영화사 미팅·화보촬영 미루고 쥬얼리 특별무대 합류

배우 이지현이 쥬얼리와 우정을 지키기 위해 '배우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이지현은 11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케이블 음악 채널 Mnet < M! Countdown> 100회 특집에서 박정아 서인영 등 쥬얼리 원년 멤버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지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지현은 당초 영화사 미팅과 패션 화보 촬영 일정이 이미 잡혀져 있는 상태라 < M! Countdown> 무대에 설 수 없었다. 일정을 변경하기 어려워 소속사에서 만류했지만 이지현의 의지가 너무 강해 일정을 바꾸고 스페셜 무대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2006년 쥬얼리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당시 돌연 그룹을 탈퇴해 시선을 모았다. 이지현은 1년 여 기간 동안 연기 트레이닝을 받으며 배우로 변신을 꽤 했다. 이지현은 SBS 아침극 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자 변신에 성공했다.

이지현은 배우로서 완벽한 기반을 만들기 전에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왔지만 쥬얼리와 우정을 위해 가수로 깜짝 변신하게 됐다.

이지현은 "이번 무대는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연기자로 좋은 작품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현은 11일 에서 쥬얼리의 4집 앨범 타이틀곡 를 열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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