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보다 기(氣)가 세다!”

중견 배우 나문희가 박민영을 두고 한 말이다. 박민영은 에서 그 누구보다 나문희가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다. 서로 화투를 하며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다.

그 어렵다는 대선배들과의 연기 기싸움에서 박민영은 나문희에게도 인정을 받은 셈이다.

“나문희 선생님께서 제가 기가 무척 세다고 해주시더라고요. 대선배님 앞에서 주녹들지 않고 연기하는 모습이 대견하셨나봐요. 저도 일상에서 나문희 이순재 선생님들이 무섭지만 카메라가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연기를 하는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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