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2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조재현은 최근 12월부터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가제ㆍ극본 황은경ㆍ연출 박홍균)의 주인공 최강국 역에 발탁됐다. 지난 2005년 MBC 가정의달 특집극 에 출연한 이후 처음이다.

조재현이 맡은 최강국은 극중 최고의 실력과 권위를 자랑하는 흉부외과 과장이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의사 연기를 펼친다. 조재현의 측근은 “조재현은 최근까지 연극 무대에 서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이제는 출연을 앞두고 완벽한 의사로 변신하기 위해 연기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재현은 를 통해 올해 상반기 MBC 드라마 과 SBS 드라마 로 시작된 의학 드라마의 명맥을 잇겠다는 각오다.

이 인기를 얻을 당시 조재현이 극중 실력 있는 외과의사로 거론된 문상명 역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결국 문상명은 이름만 등장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는 광혜 의과대학병원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다루는 정통 의학드라마다.

가장 진료가 위험하고 어렵기 때문에 의학 분야의 ‘꽃 중의 꽃’이라 불리는 흉부외과가 지원자가 모자라 진통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힘겹게 신입 레지던트를 받고 이들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병원 속 얘기가 실감나게 그려진다.

는 를 후속돼 12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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