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불참 예정… "밀린 업무 처리할 것"

심형래 감독이 조용히 입국했다.

심형래 감독은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9월 중순 영화 의 미국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한 후 근 한 달 만이다.

4일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된 터라 심형래 감독의 참석 여부에 귀추가 쏠린다. 심 감독은 부산을 찾지 않을 예정이다.

영구아트의 한 관계자는 “심형래 감독은 다른 일정을 소화하느라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 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강정룡 초청홍보팀장 역시 “심형래 감독은 공식 초청 명단에 없다”고 밝혔다.

심형래 감독은 일주일간 국내에 머물며 미뤄둔 업무를 처리한다. 기업 강연 등 개인적인 일정도 계획돼 있다. 심 감독의 측근은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 회사 미팅만 수차례 잡혀 있다. 기업 강연 뿐만 아니라 기아대책 관련 강연회에도 나선다. 일주일 정도 체류 후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개봉된 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총 1,021만3,483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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