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배우 황치훈(36)이 뇌출혈로 쓰러져 4개월째 투병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케이블 채널 tvN의 E news가 황치훈의 근황 및 아역 출신 배우들의 소식을 취재했다.

황치훈은 1974년 드라마로 데뷔해 1986년 '호랑이 선생님'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배우. 히트곡 '추억 속의 그대'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영웅시대' 등에서 연기 활동을 펼치기는 했지만 성인 연기자로 크게 주목을 얻지는 못한 황치훈은 최근 자동차 영업을 하며 생활해 왔다.

현재 병상에서 투병 중인 황치훈을 돌보고 있는 그의 아내는 E new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이 아이 돌입니다. 돌이 되기 전에는 일어나야죠. 치훈씨 생일도 중환자실에서 보냈는데 아이 돌도 거기서 보낼 수는 없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tvN의 E news는 2일 방송을 통해 황치훈 외에도 '국희'의 박지미, 'g.o.d의 육아일기'의 한재민, '얄개'시리즈의 이승현, ‘뽀뽀뽀’의 주슬기, ‘요정컴미’ 전성초, 쌍둥이 댄스그룹 ‘량현량하’, 배스킨라빈스 소녀 최아진 등의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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