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가수 허이제와 듀엣곡… 대륙정벌 '신호탄'

‘신화를 넘어 한류스타로’

가수 김동완이 중국 가수 허이제의 앨범에 자신의 1집에 수록된 듀엣곡을 싣는다.

김동완은 9월30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허이제와 중국어로 을 녹음했다. 허이제는 지난해 가수 세븐과 함께 중화권 펩시 CF모델로 활동했던 중국 스타다.

김동완의 소속사측은 “김동완은 이미 신화로 활동할 때부터 중국에서 인지도가 있었다. 그간 중국어 실력을 키워왔던 것을 발휘해 허이제와 앨범 작업을 무사히 마쳤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신화로 활동할 당시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한류스타로 부상했다. 이번 허이제와 작업은 김동완이 신화가 아닌 솔로가수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도 볼 수 있다.

김동완은 최근 중국 강수성 난통시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예술제’에서 가수 비 신승훈 등과 함께 중국 공연을 펼쳤다. 김동완은 이번 공연에서 중국에서 아직까지 식지 않은 신화의 인기를 확인함과 동시에 자신의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동완은 이번 연말 신화 멤버들과 함께 중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중국 팬들과 만난다. 내년 3월에는 신화 10주년 기념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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