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는 베트남 여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베트남 출신 배우 하이옌이 SBS 특별기획 에서 베트남 여성으로 등장하는 배우 이영아에 대해 호평했다.

하이옌은 28일 오후 충남 예산에서 진행된 KBS 1TV 농촌 배경 드라마 (극본 유윤경ㆍ연출 신창석) 기원제에서 “이영아는 생김새나 말투에서 베트남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너무나 베트남 사람처럼 연기를 잘한다. 오죽했으면 베트남 사람인 고모가 이영아를 베트남 배우로 착각했을 정도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이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도 부유한 사람들이 많다. 한국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베트남의 모습이 가난하게 비춰져 속상했다. 베트남의 바른 모습이나 문화가 드라마에서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이옌은 에서 시골 노총각에게 시집온 베트남 처녀 ‘하이옌’으로 출연한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배역은 신창석 PD의 배려다. 하이옌은 이번 농촌드라마를 통해 현실에 보다 가까운 베트남 여인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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