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봉태규(사진 오른쪽)가 방송에서 7년간 사귄 여자친구인 탤런트 이은과 같은 대학에 다니게 된 뒷얘기를 공개했다.

봉태규는 26일 MBC 의 '라디오스타' 코너에서 여자친구와 같은 대학에 다니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봉태규는 "여자친구 때문에 같은 대학에 입학했다는 소문은 사실"이라며 "여자친구가 C·C(캠퍼스 커플)가 되고 싶다고 졸라서 같은 대학의 입학 시험을 치른 뒤 합격해서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를 향한 봉태규의 '무한 배려'에 MC들은 "만약 여자친구가 서울대를 다녔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MC들은 봉태규에게 여자친구인 이은이 나은경 이은경 이은 등으로 예명을 수시로 바꾸는 이유가 뭐냐고 묻고 "혹시 뜨지 못해서 이름을 자꾸 바꾸는 것 아니냐"는 등의 곤란한 질문을 쏟아내며 방송 내내 봉태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봉태규와 이은은 2001년 영화 에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은은 MBC 드라마 에서 신채경(윤은혜)의 학교 친구로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에서 옥희(고은아)의 친구인 강승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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