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한재 먹고 컴백했어요.”

배우 김지호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지호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엘리제홀에서 열린 MBC 새 아침 드라마 (극본 김순옥ㆍ연출 김우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지호는 “아침 드라마는 처음이다. 쉬는 것보다 연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새롭게 작품을 시작한다고 보약도 한재 먹었다”며 밝게 웃었다.

김지호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출연 이후 2년 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7년 만이다. 김지호는 “그동안 아이가 어려서 활동을 쉬었다. 활동을 재개하며 남편(배우 김호진)이 많이 격려해줬다. 일을 시작한다고 하니까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김지호는 에서 패션슈즈디자이너 이효은 역을 맡아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버지 없이 자라면서 어머니의 외도를 지켜보고,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속에서도 구김살 없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강한 여성상을 보여준다.

는 오는 10월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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