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프리핑

가녀린 어깨선에 여인네의 한이 서려있다. 쪽진 머리가 유난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배우 한고은은 네 가지 한복 스타일을 선보이며 ‘여인의 향기’를 내뿜었다.

한고은은 황진이가 환생한 듯한 요염한 표정으로 눈을 지긋이 내리고 다소곳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왕후로 변신해 당당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에서는 KBS 드라마 의 차송주를 보는 듯 하다.

한고은은 에서 당대 최고의 기생인 차송주로 등장하지만 여성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는 신(新) 여성을 연기했다. 이번 촬영은 월간 의 9월호 화보로 진행됐다.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는 의 이중적인 모습에 반해 한고은을 모델로 선택했다. 한고은은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한복 패션을 선보여 매혹적인 여인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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