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아리랑TV 뉴스 진행자와 11월15일 결혼

배우 박상민이 한 여인의 남자가 된다.

박상민(37)은 오는 11월1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에서 A씨(35)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서울 강남 일대의 뷰티숍에 함께 다니는 등 애틋한 모습을 보이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미 올 6월께 양가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제를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에 골인하게 된 셈이다.

A씨는 아리랑TV에서 방송기획 및 뉴스 진행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3개 국어에 능하고 업무 능력이 뛰어난 재원이다. 측근에 따르면 “단아한 외모에 웃음이 많은 사람이다.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다. 연예인으로 활동 중인 박상민에 대한 배려심이 깊다”고 전했다.

박상민은 지난 8월부터 이미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부인 A씨가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 발표를 뒤로 미뤘다는 후문이다. 박상민은 현재 직접 예식장과 예복을 고르는 등 결혼 준비를 도맡아하고 있다.

박상민은 지난 3월 MBC 아침드라마 의 제작발표회에서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반지의 의미를 묻는 질문을 받고 “2살 연하의 방송인과 만나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후 박상민은 방송에서도 당당히 교제 사실을 밝히며 “여자친구가 아니라 애인이다”며 상당히 진전된 관계임을 공공연하게 알려왔다.

박상민은 지난 1989년 19세의 나이에 영화 로 데뷔했다. 올해로 데뷔 18년째다. 현재 에서 다정다감한 의사 최동건으로 출연하고 있다.

박상민의 측근은 “박상민은 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결혼 날짜를 잡았다. 10월초 드라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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