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벗어도 야해서' 퇴짜

3인조 혼성 그룹 타이키즈가 선정적인 뮤직비디오 장면으로 철퇴를 맞았다.

타이키즈는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에서 격렬한 정사장면으로 지상파 3사로부터 심의 반려 처분을 받았다. 문제가 되는 장면은 타이키즈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장군과 신인 여자 배우 연우현진이 침대에서 서로를 탐닉하는 듯한 모습이다.

남녀가 장시간 동안 뒤엉켜 애정행위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노출이 심하지 않았지만 화면 자체가 청소년이 보기에 과도하게 선정적이라는 것이 방송사측의 판단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상녀에게 연하남이 남자로 인정받고 싶어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 노출이 심하지 않아 심의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쉽다. 현재 재편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키즈는 수(보컬) 현정(래퍼) 장군(보컬)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가수 이정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1집앨범을 내고 데뷔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싱글 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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