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졸업 맞아요"

가수 이문세가 일부 포털 사이트가 확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학력 기재로 인해 논란이 일자 분통을 터뜨렸다.

이문세의 소속사측은 이문세의 명지대 대학원 정보처리학과 졸업 학력에 의혹이 있다는 소문이 30일 연예계에 빠르게 확산되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문세와 14년 동안 일을 하면서 집에서 명지대학교 대학원 정보처리과와 관련된 사진과 졸업장 등 관련 서류를 봤다. 심지어 동창회 친구들과 같이 만나기도 했다”며 ‘허위 학력설’에 강한 반발을 했다.

이문세의 프로필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명지대학교대학원 정보처리과’로, 다음에는 ‘명지대학교’로 기재되어 있다. ‘이문세와 마구간’ 사이트에는 ‘명지대 전자공학과. 동대학원 정보처리과’로 올라 있다.

이문세측은 “이문세는 공식사이트나 홈피가 없다. 라디오를 오래 진행하다 보니 라디오 사이트가 팬들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문세와 마구간’은 팬들이 관리하는 사이트이다.

어떤 팬 사이트나 포털 사이트에도 이문세의 프로필을 넘겨 준 적은 없다. 아마 ‘이문세와 마구간’ 프로필이 정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문세의 소속사측은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정보를 올리는 게 이 같은 문제를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서 이문세의 나이를 잘못 표기해 정정을 요청한 일이 있다. 포털마다 달리 표기돼 있는 학력도 조사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치겠다. 이렇게나마 괜한 오해를 벗고 싶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최근 갑상선 수술을 받고 MBC FM4U(91.9Mhz) DJ를 잠시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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