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가 있다고 해도 정말 끈질기게 대시를 하더라고요."

배우 구혜선(23)이 한 남자 연예인의 끈질긴 구애 때문에 고생한 경험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SBS '야심만만'의 최근 녹화에 참석해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남자 연예인이 끊임없이 대시를 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웃으며 좋게 거절을 했지만 나중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할 정도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남자 친구가 있다며 정중히 거절하는데도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다가왔다"며 "아마 그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심하게 화를 내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연습생 시절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 지하철에서 소리를 지르며 뛰어 다닌 에피소드 등 엉뚱한 면모도 공개했다.

한편 구혜선은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 역을 맡아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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