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모습으로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서

‘자살 충동 고백’으로 충격을 줬던 아역스타 김성은이 밝은 모습으로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다.

김성은은 최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연출 박상혁ㆍ이하 옛날 TV)에 출연해 성숙해지고 밝아진 미소를 공개했다.

박상혁 PD는 “김성은을 섭외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김성은은 이후 심적 고통이 컸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들은 후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2005년 SBS 시사 프로그램 에 출연해 아역 스타로 살아가는 동안의 아픔을 공개했다. 당시 김성은은 ‘자살 충동’과 ‘자신을 미달이라 부르는 이들에 대한 살인충동’을 고백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김성은은 당시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들어오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부탁하는 등 외부와의 관계를 끊고 싶어 하는 등 마음적인 혼란을 숨기지 않았다.

박 PD는 “18세 성숙한 숙녀로 자란만큼 미달이가 아닌 미달이를 구박하던 송혜교 역할을 연기할 것이다. 아역 스타 시절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무척 밝고 귀여운 모습이었다. 힘겹게 용기를 낸 이상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은이 출연하는 는 1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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