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브리핑
베드신도 각양 각색이다. 엄정화 염정아 김원희가 각각 ‘다정’ ‘엽기’ ‘코믹’ 베드신 대결을 펼쳤다. 30대의 원숙한 여배우라는 공통점만 빼면 너무나도 다른 베드신들이다.
엄정화(서유나)는 영화 (감독 정윤수ㆍ제작 씨네2000ㆍ15일 개봉)에서 남편 박용우(정민재)와 다정한 베드신을 연기했다.
엄정화가 투정을 부리자 박용우가 장난스럽게 잠자리를 제안하고 엄정화가 튕기다 남편을 맞이하는 장면이다.
염정아는 영화 (감독 손현희ㆍ제작 ㈜씨케이픽쳐스ㆍ30일 개봉)에서 10년 지기 친구 탁재훈과 코믹한 베드신을 갖는다.
결혼 못한 ‘고물차’들끼리 술을 마시다 술김에 사고를 치는 다소 엽기적인 상황이다. 다음날 다시 만나 화해의 술잔을 기울이며 우정을 약속하지만 그날 또 다시 잠자리를 갖고 만다.
김원희는 영화 (감독 임영성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술을 마시고 얼결에 ‘사랑방선수’ 정준호가 자는 방에 쳐들어가 동침을 하고 만다.
다음날 김원희는 딸이 눈치챌까봐 담을 넘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집으로 돌아오는 코믹 연기를 했다.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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