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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지난 10년은 고통의 시간"
비디오 사건 이후 10년 만에 방송 복귀
"버라이어티쇼 출연해 기량 발휘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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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소중한 30대를 단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고통'이라고 할 수 있겠죠."

SBS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극본 문영남, 연출 손정현)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비디오 사건' 이후 10년 만에 복귀하는 배우 오현경(37)이 소감을 밝혔다.

오현경은 7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의 세월은 '고통'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엔 고통이 좌절 그 자체였고 견딜 수 없는 시련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고통이 내 삶을 가르치는 스승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견딜 수 없는 아픔과 시련을 어린 나이에 겪으면서 나의 아픔을 같이 느껴주고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눠 주는 '사랑'의 사람들을 만나며 복귀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후회스러운 일을 묻는 질문에 "20대 때는 장녀라고 사랑 받으며 자랐고 또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늘 배려 받는 삶만 살았다. 일찍 연기자로 데뷔해 연기를 했지만 (이미지)관리를 한다던가 하는 것은 잘 몰랐던 것 같다. 늘 남들이 다 도와주곤 했으니까"라며 "그래서 사회적으로 인간적으로 성숙할 기회가 없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상황에 대처할 줄 몰랐고 그래서 인생에서 두 번의 실수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예전과는 달라졌다. 지금은 딸이 내 행동 하나하나를 그대로 따라 하니까 오히려 딸에게서 인생을 배운다"고 말했다.

이혼 후 배우로서 생명력을 잃어버린 최진실을 다시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일등 공신인 문영남 작가의 작품으로 복귀하는 기대감에 대해 "기대라기 보다는 문 작가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나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시고 연기를 향한 욕심을 다시 발견하게 해 준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 연기를 통해 내 가슴 한 켠의 아픔을 다 풀어낼 수 있을 것 같다. 말로 풀어내기 보다 연기로 풀어내겠다. 죽을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말 밖에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연기 활동 복귀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하느냐는 질문에 "TV에서 내 또래 연기자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자주 따라서 한다. 우는 장면이 나오면 그 상황에 대입해서 울어도 본다. 예전에는 참 잘 못 우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눈물이 많아졌다. 한 번 연기자는 계속 연기자다. 연기를 하지 않을 동안도 늘 긴장해서 살았고 연기자의 자세로 살았다. 촬영에 대비한 체계적인 준비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현경은 10년 동안 방송 환경이 많이 변했는데 잘 적응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 지 요즘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 이름을 잘 모르겠다. 가끔 '내가 저들한테 맞출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며 "하지만 나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면이 많다. 예전 방송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 한 점도 많고. 버라이어티 쇼나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나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싶다. 나도 그런 프로그램에서 한 농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한 오현경은 '미모가 그대로다'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도 '많이 늙었다'는 말 보다는 예쁘다는 말이 훨씬 듣기 좋다. 그동안의 고통의 흔적이 외모에서 드러나지 않기 위해, 예쁘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활짝 웃음을 지었다.

'조강지처 클럽'은 다음달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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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08/07 17: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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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7/08/07 17:56:26   수정시간 : 2013/04/25 12: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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