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영화 '여름…' 여주연
이영은은 저예산영화 (감독 김은주)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KBS 1TV 일일극 (극본 백영숙, 김사경·연출 이덕건)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로 동시에 얼굴을 알리는 ‘쌍끌이 효과’를 누리게 됐다.
은 7억원 정도 투여되는 저예산 작품이다. 이영은은 이 영화에서 방학 동안 지도교수의 집을 정리하는 여대생 역을 맡았다. 극중 이영은이 정원을 가꾸는 남자 하석진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학자금을 지원해 준 이가 그 집 교수인걸 알게 된다.
마치 동화 를 연상시키는 줄거리다. 이영은과 하석진은 눈에 확 띄는 러브스토리보다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영화를 이끌게 된다.
그동안 통통튀는 발랄한 매력이 돋보인 이영은은 이번 영화에서 차분하고 조용한 이미지로 소박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이영은의 한 측근은 “이영은이 지금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연기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은 해외영화제에 출품이 예정됐으며 개봉된 후 KBS를 통해 방영된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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