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직원들 "결혼 소식 이후 박주영, 김희선 모두 나타나지 않아"

탤런트 김희선(30)이 오는 10월 결혼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예비신랑인 3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 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박 씨는 취재진과 일체의 인터뷰를 피해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박 씨를 만나기 위해 최근 박 씨가 운영하는 강남구 신사동의 T 에스테틱숍을 찾았다. 그러나 박 씨는 결혼 보도 이후 가게에 들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가 이 가게의 대표이긴 하지만 평소에도 매일 이 곳에 들르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서 피부관리를 받는 김희선 역시 결혼 보도 이후 오지 않고 있다. 김희선은 이 곳에서 원장에게 직접 최고급 피부 관리를 받았다. 이 가게의 상담실에는 '김희선'이란 이름이 적힌 피부미용 패키지가 눈에 띄기도 했다.

한 직원은 예비신랑 박 씨에 대해 "외모도 외모지만 사람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다른 직원은 "최근에야 두 사람이 만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박 씨에 대해 말을 아꼈다.

에스테틱숍 있는 빌딩, 박 씨 아버지 소유인 것으로 알려져

2년 전 오픈한 이 에스테틱숍은 강남의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알음알음 이름을 알려왔다. 분위기가 젊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젊은 고객이 많다는게 가게 측 설명.

직원에 따르면 지나가다 간판을 보고 들른 고객보다는 소개를 받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건물 5층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지나다 가게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연예인들의 발길이 잦은데, 김희선 외에도 한효주 한가인 등의 연예인이 이 곳을 다니거나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이유에 대해서 가게 측은 "건물주가 박 씨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임대료 부담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씨의 아버지는 중견 건설 업체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 건물 관리인 역시 이 빌딩이 박 씨의 아버지 소유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가게에는 김희선과 박 씨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부터 취재진이 끊임없이 찾고 있다. 그러나 모든 취재진은 박 씨를 만나지 못하고 발을 돌렸다. 직원들 역시 취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

박 씨가 어떻게 톱스타 김희선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한동안 박 씨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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