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CF 모델료 1억원을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에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반크 관계자는 31일 "8·15 광복절을 앞두고 김장훈씨가 오는 9월부터 방영될 패션전문브랜드 동일레나운의 까르뜨 블랑슈 CF 모델료 전액을 중국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항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반크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장훈은 반크의 홍보대사도 맡기로 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잇달아 '반크 돕기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김장훈은 평소 중국 동북공정과 역사왜곡 문제 등에 대해 분노와 관심을 표출했다. 지난 2004년 중국의 고구려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살수대첩'이란 타이틀로 대형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반크는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동해' 표기 외교사절단 활동 등을 벌이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교류와 평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회원이 1만1,000명에 달하고, 외국인 회원도 5,000명이 넘어섰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9년간 소년소녀가장과 교육원 등에 30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