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체 겸비한 '민간대사'… '아름다운 활동' 함께해요

‘한 번 미스코리아는 평생 미스코리아죠!’ 빛나는 왕관을 후배에게 물려준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가 앞으로도 미스코리아로 아름다운 활동을 펼쳐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임재범기자 happyyjb@
2006 미스코리아 진(眞) 이하늬는 지난해 6월 미스코리아 진의 화려한 왕관을 머리에 쓴 이후부터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이하늬는 ‘2007 미스유니버스 3rd’로 선발되며 대한민국의 미를 세계인들의 심장에 아로새기는 등 미스코리아로서 찬란한 활동을 펼쳤다.

이하늬는 2007년 제 5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앞두고 후배를 맞는 남다른 감회를 나타내며 후배 미스코리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2006년 미스코리아 이하늬예요. 먼저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해야겠네요. 2007년도 미스코리아의 왕관을 쓰게 된 후배님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른다는 말을 요즘 실감해요. 처음 왕관을 썼을 때는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나 같은 사람이 미스코리아로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도 많았어요.

미스코리아가 단순히 아름다움만을 뽐내는 자리였다면 힘들었을 거예요. 미스코리아라는 민간대사라는 대표성을 가지고 활동한다는 생각은 제 시야를 넓혀 줬어요. 덕분에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고요.

지난 1년 동안 미스코리아로 살아온 시간은 제 인생에 좋은 공부였어요. 단 일 년으로 끝나는 거라고는 생각지 않아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과 함께 해야죠. 20,30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만큼 활동이 있을 거고요. 그 후에는 또 다른 모습에 활동이 이어지겠죠.(웃음)

‘정말 잘 뽑았다’ ‘미스코리아는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지덕체(智德體)를 겸비하고 있구나’, ‘세계적으로 전혀 뒤지지 않는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후배들과 함께 미스코리아의 진실한 아름다움을 대한민국과 세계에 당당히 세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미스코리아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면에 있지 않다는 걸 꼭 기억하시고 함께 멋지고 아름다운 활동 만들어 가요!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