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인조그룹 SG워너비가 눈물의 가족사를 공개했다.

SG워너비는 30일부터 5일 동안 KBS 2TV 에 출연해 무대 밖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휴먼 다큐멘터리로 SG워너비의 평소 보지 못했던 일상적인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숨겨왔던 세 멤버의 가슴 아픈 가족사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막내 김진호는 사춘기 시절 아버지를 암으로 떠나보냈던 사연을 소개한다.

김진호는 무대 위에서 슬픈 노래를 부를 때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가슴 절절함을 토해냈다고 털어놓았다. 친구 같이 지내는 어머니와의 일상도 공개한다.

맏형 채동하 역시 부모님의 이혼으로 불우했던 성장기와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생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용준도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철없이 방황했던 시절을 고백하며 눈물을 떨구었다.

채동하와 김용준은 데면데면했던 아버지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공개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신정호 PD는 “세 멤버가 모두 불우한 가정 환경을 이겨내고 가수로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촬영 중 멤버들이 속내를 털어놓을 때는 눈물을 보였다. 최대한 자연인 SG워너비가 조명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은 오는 30일부터 5일 동안 오후 7시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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