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피소작 영화 '세븐데이즈'에 캐스팅 "잘 풀리길"

배우 김윤진이 후배 김선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윤진은 2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열린 영화 (감독 원신연ㆍ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촬영 현장 공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배우 입장으로 김선아씨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김선아씨가 힘들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제가 캐스팅이 된 이후 김선아씨 이야기와 라는 제목을 들었다. 처음 듣고는 매우 놀랐다. 김선아씨의 첫 출연작인 를 할 때 친했었기에 바뀐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연락을 하려고 했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김윤진은 영화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김윤진은 “미리 상황을 알았더라도 이 영화를 선택했을 것이다. 전혀 다른 영화로 생각하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는 당초 김선아가 주연을 맡아 라는 제목으로 촬영을 하다 중단됐고 김선아가 제작사 윤앤준으로부터 피소를 당하면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현재 감독과 배우 제작사가 교체되어 촬영되고 있다. 는 승률 100%의 변호사 지연이 살해범을 풀어달라는 조건을 내걸고 딸을 납치한 이와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로 바뀌어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김윤진의 소속사 엑스타운측은 “감독 배우 스태프 제작사가 모두 바뀌었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전혀 새로운 스릴러가 나올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윤진은 8월말까지 이 영화를 촬영한 뒤 미국드라마 를 내년 3월까지 촬영하고 미국 또는 한국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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