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수남이 방송에 나와 '20년 단짝'인 하청일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서수남은 26일 방송 예정인 KBS 2TV '해피투게더-학교가자'에 출연, 하청일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시했다.

그는 "지금도 가끔씩 주위사람들이 하청일의 근황을 물어온다"며 "하청일과는 97년에 딱 한번 만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수남은 "대학시절부터 방송 활동까지 단짝이었는데 정작 나이가 들어서는 같이 지낼 수 없어 슬프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20년간 듀오로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을 정도로 서로 마음이 통했다"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지난 2002년 7월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국으로 건너간 하청일은 화장실청소 등 허드렛일을 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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