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수경이 '싱글맘'이 된다. 지난해 7월에 이혼해 이번 달로 이혼한 지 딱 1년이 되는 허수경이 현재 임신 5개월로 밝혀진 것.

스타뉴스는 23일 SBS 라디오 '허수경의 가요풍경'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허수경씨가 현재 임신 5개월이라고 보도했다.

'허수경의 가요풍경'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허수경씨의 입장 발표가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허수경은 이미 수주전 제작진에게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제작진은 임신 초기였던 허수경을 위해 적잖은 배려를 했다. 임신 안정기에 접어든 허수경은 모든 방송을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수경의 가요풍경' 관계자는 "과거 허수경씨가 불임으로 아픔을 겪었던 전례가 있어 모두들 이번 일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아이를 기다려본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그 마음을 알 것이다. 허수경씨 본인도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수경은 "자궁외 임신을 두 번 했었고, 자연 임신이 안된다. 인공 수정 역시 실패했다"면서 임신 실패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허수경은 1997년 배우 장세진과 이혼한 뒤 2000년 배우 백종학과 재혼했지만 다시 지난해 7월 이혼했다.

한때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와 MBC '선택, 토요일이 좋다'를 진행하기도 한 허수경은 1996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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