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짱] KBS '그대의 풍경' 허영란

영화 의 실제 주인공이 배우 하지원이 아니라 허영란이었다면 어떨까?

가상으로 해보는 말이 아니다. 원래 여주인공 자리는 배우 하지원이 아니라 허영란이었으니까. 허영란은 지난 1998년 의 오디션에서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다.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영화 촬영을 코앞에 두고 여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났다. 허영란은 그의 첫 영화 데뷔작으로 화려하게 은막의 스타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잃고 말았다.

결국 하지원이 그의 자리를 대신해 주인공으로 낙점, 화제를 뿌리며 연예계에 데뷔한다. 하지원은 으로 주목받으며 영화계를 이끌어갈 신인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그 영화에 대한 미련은 없어요. 제가 주인공을 해서 더 잘 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도 않고요. 돌이켜 생각하면 그저 추억일 뿐이에요. 그래도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했던 일이 가장 행복했던 일이었어요. 그것으로 만족해요.(웃음)”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