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제작보고회 화제

배우 유준상이 탄탄한 복근을 자랑했다.

유준상은 영화 (감독 이규만ㆍ제작 아름다운영화사)에서 상반신 노출 장면을 위해 초콜릿 모양의 복근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9일 있었던 영화 제작보고회에서도 유준상의 복근이 단연 화제를 모았다.

유준상은 “작품 안에서 ‘왕(王)자’ 복근을 만들었다. 영화에 목욕신이 나온다. 작품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공개했다. 곁에 있던 동료 배우 김태우도 “복근이 대단하다. 대개 6조각으로 나눠지는데 유준상은 8조각 복근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유준상은 극중 단 한 번 등장하는 샤워 장면을 위해 평소 운동량을 훨씬 뛰어넘으며 비지땀을 흘렸다. 하루 종일 체육관에서 생활하는 것도 모자라 촬영장에도 운동 기구를 설치해 틈날 때마다 몸을 가꿨다.

덕분에 전작인 에 비해 11kg 정도 감량한 탄력 있는 몸매로 탈바꿈했다.

김명민 김태우 등 함께 출연한 배우들은 유준상의 프로정신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촬영장을 운동장으로 만들며 소란(?)을 피운 것에 대해 원망을 하기도 했다.

김태우는 “적지 않은 나이에 노력하는 것이 대단했다.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 주위에 너무 소란을 피우고 촬영장을 헬스장으로 만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준상 소속사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매 가꾸기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유준상이 무슨 역으로 등장하는 의학 스릴러 은 수술 중 마취한 상태에서 의식이 깨어나는 현상을 뜻하는 ‘수술 중 각성’을 소재한 영화다.

김명민 김태우 정유석 김유미도 함께 출연한다. 오는 8월 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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