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400회 특집의 다시보기 열풍이 9일 인터넷을 후끈 달궜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는 400회 특집을 맞아 개그맨 유재석 강호동 등이 특별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9일 낮 12시부터 KBS 홈페이지에 다시보기로 올라와 많은 클릭수를 보이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KBS 콘텐츠전략팀측은 “8일 방송된 400회 특집의 다시보기 클릭수는 지난 1일 방송된 다시보기 클릭수에 비해 4~5배가 많은 수를 보였다. 400회 특집 다시보기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해 저녁 시간대까지 유추해 본다면 지난주보다 4~5배가 많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KBS의 다시보기 콘텐츠는 방송 다음 날 낮 12시에 홈페이지에 개재된다. 이번 400회 특집은 지난 1일 방송된 다시보기 클릭수와 비교해 4~5배 정도의 클릭수를 보여 그 인기를 증명한 셈이다.

일부 포털사이트도 400회 특집 동영상으로 몸살을 앓았다. 한 포털사이트 관계자는 “저작권과 관련해 모든 동영상 콘텐츠나 화면 캡처 사진 등은 삭제된다. 같은 경우 저작권이 확실한 동영상인데 일부 네티즌들이 캠코더 버전을 올려놔 삭제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400회 특집은 방송 이후 일부 개인 블로그 등에 개재돼 있었으나 곧 삭제됐다.

KBS 콘텐츠전략팀 한 관계자는 “의 경우 확실한 저작권과 함께 출연하는 개그맨들의 초상권까지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 올리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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