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화보 제작사와 '신경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의 에바가 모바일 화보와 관련해 노출 수위를 놓고 갈등하고 있다.

에바는 3일부터 4박5일 동안 태국 파타야에서 펼쳐지는 두번째 모바일 화보 촬영에 앞서 화보 제작사측과 노출 수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에바측에서 노출 수위와 관련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촬영이 진행될 태국 촬영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제작사측의 입장이다.

화보 제작사인 아이윅스측은 “에바측과 노출 수위에 대해 조율 중이다. 해변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어서 수영복 차림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에바가 어느 정도 수위에서 카메라 앞에 서야되는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바는 지난 4월 방송된 KBS 2TV (연출 이기원)에 출연해 “섹시 모바일 화보 촬영 제의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수영복을 입고 찍는 섹시 모바일 화보는 정말 싫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에바가 태국에서 촬영하는 화보는 섹시함을 드러내는 게 기본적인 컨셉트다. 그 때문에 에바가 어느 정도 수위에서 자신의 몸을 카메라에 맡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바의 모바일 화보를 홍보하는 엠피알커뮤니케이션측은 “최근에 진행되는 여자 연예인들의 모바일 화보는 섹시함보다 패션 스타일 위주로 꾸며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모바일 화보에서 여자 연예인들의 섹시한 매력을 보고 싶어한다. 에바의 갈등도 팬들의 기대를 어느 정도까지 수용할지 여부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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