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서 코믹 발랄 연기 선보여

과연 남녀 사이에 우정이 존재할 수 있을까? 수애와 이정진이 이에 대해 나름의 해답을 내놓는다.

두 사람은 '에어시티' 후속작인 MBC 주말특별기획 '9회말 2아웃'(극본 여지나, 연출 한철수)에서 코믹 발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이 같은 질문을 풀어 나간다.

청순하고 가녀린 이미지의 수애. 그녀는 다 쓰러져 가는 출판사의 일개 직원으로 살아가며 서른이 다 되도록 뭐 하나 손에 쥔 건 없는 지지 멸렬한 궁상의 대표 주자인 홍난희로 출연한다.

여기에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나온 이정진은 말 한마디와 동작 하나로 세상의 모든 여자를 제압하는 100% '부킹'의 성공 사례의 교본이자 '쌩 바람둥이'인 변형태역을 맡는다.

30년짜리 절친한 우정을 과시하던 두 주인공은 어이없는 사건으로 함께 살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쌓아간다. 7월 14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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