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안에 사건 마무리할 계획

반년을 끌어온 배우 이민영과 이찬의 공방이 일단락지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29일께 이찬의 혐의를 확정짓고 사법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 검찰 관계자는 "지난 1월 이민영이 이찬을 고소한 이후 반년째 결론 없는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안에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검찰 내부에서는 이찬이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이 관계자는 "공식적인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속단하기 이르다. 수사 내용을 토대로 공정한 결론이 내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불거진 이민영과 이찬의 고소 사건은 경찰의 조사를 마친고 3월 검찰로 송치됐다. 이후 이민영과 이찬은 각각 한 차례와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서 두 사람의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민영과 이찬은 지난해 12월 결혼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민영은 폭행 상해 감금 및 명예훼손 혐의로 이찬을 고소했다. 이찬은 4월 이민영을 명예훼손과 무고 상해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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