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소개팅 시즌3' 출연해 서울대 출신 퀸카와 소개팅

가수 손호영(27)이 서울대 퀸카와의 소개팅에서 차일 뻔한 아찔한 사연이 공개됐다.

손호영은 최근 케이블 채널 Mnet의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3'의 녹화에 참석해 13대 퀸카인 김일지씨와 만남을 가졌다.

방학특집으로 진행된 '방송국 가자 편'에 동료 연예인인 SG워너비의 김용준, V.O.S의 김경록, '죄민수' 조원석, '거침없이 하이킥'의 염승현 등과 함께 출연한 손호영은 이날 단연 퀸카에게 선택될 1등 주자로 꼽혔다.

하지만 간편한 반바지 차림으로 데이트에 나선 손호영을 본 퀸카는 첫 눈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우여곡절 끝에 퀸카와 수 차례 데이트 코스를 밟은 손호영은 노련한 재치와 여성을 배려하는 따뜻한 매너로 결국 마지막 데이트 장소에 도착하지만 또 한 번 탈락의 경고를 받게 되는데….

한편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선 김경록은 퀸카로부터 "성함이 어떻게 되느냐?"는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아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의 관계자는 "출연자인 남성 연예인들이 여성에게 노련하게 대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퀸카와 눈도 못 마주치고 쩔쩔매는 모습에 재미있는 방송이 만들어졌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소개팅 문화에 익숙하지 못 한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방송의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 퀸카로 출연한 김일지씨는 서울대 기악과에서 플롯을 전공하는 학생. 이상형으로 예의 바르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남자와 일본 가수 야마시타 토모히사 같은 꽃미남을 꼽았다.

손호영이 출연한 '아찔소-방송국 가자' 편은 28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이혜영기자,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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