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냑 신제품 아시안계 모델 선정

배우 한지일이 17년 만에 광고 모델로 나섰다.

한지일은 프랑스 코냑 전문 주류업체인 Cognac Ferrand의 신제품인 랑디(Randy)의 아시안계 모델로 선정돼 최근 광고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지일이 이 업체의 광고 모델로 나선 건 지난 1971년 한국 코카콜라 최초 모델 등 그의 이전 활약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한지일은 전성기 시절 음료업체 코카콜라, 의류업체 심플라이프의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한지일은 “금전적인 수익보다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새로운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얻은 게 더욱 가치있다”고 말했다.

이 광고는 지난 5월말부터 미주 23개 지역의 주요 일간지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Cognac Ferrand측과 맺은 광고 조건은 신문과 포스터를 통한 광고 촬영 8회 정도. 한지일이 최근 귀국한 이후 미국 현지의 촬영팀의 조율 아래 추가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지일은 지난해말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넥타이 디자이너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다. 한지일은 최근에는 미국 시카고와 LA의 양로원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국내 복귀를 준비했다.

한지일은 한국 활동 당시에도 고아원과 양로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봉사를 해왔다. 한지일은 “봉사 활동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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