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발언' 화제
춤추다 가슴 보정물 빠졌죠…누화보 제의 받은 적 있고요
남친은 교포…사귄지는 1년…좋은 소속사는 밥과 돈 제때 주는 곳

R&B 가수 제이의 방송 중 연이은 돌출 발언이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제이는 16일 오후 7시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있었던 SBS 음악 프로그램 녹화에서 “신인 시절 격렬한 춤으로 가슴 선을 살려주는 실리콘 보정물이 빠졌다”고 공개했다.

제이의 럭비공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3일 SBS 파워FM(107.7Mhz) 에 출연해 지난해 누드 화보 제의가 있어서 “1,000억원을 주면 찍겠다”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거절했다는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어 사귄 지 1주년을 맞은 교포출신의 남자친구의 존재도 거리낌없이 밝혔다. 최근 KBS 2TV 녹화에서 “새로운 소속사를 찾는데 3년이 걸렸다”며 좋은 소속사의 기준으로 “밥과 돈을 제 때 주는 곳”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렇듯 제이는 불과 1주일 사이에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이 공개되기를 꺼려해 ‘3재(災)’라고 불리는 노출, 소속사 문제, 남자친구 등을 자신의 입을 통해 자발적으로 털어 놓았다.

물론 충격 발언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보겠다는 얄팍한 상술같지 않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이의 자유분방하고 솔직 담백한 품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우다.

제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솔직한 게 원래 내 모습이지만 의도적으로 감춘다고 사람들이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 솔직해서 처음에는 당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보여주면 다들 편하게 받아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는 최근 디지털 싱글 로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는 이정과 함께 부른 듀엣 곡으로 각종 온라인 차트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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