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엄마 따라잡기' 제작발표회 참석 달콤한 신혼 자랑

배우 정선경이 신혼 생활을 지키기 위해 연출자와 특별계약을 했다.

정선경은 20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김현희ㆍ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신혼의 달콤함을 자랑했다.

정선경은 "신혼생활을 오래 즐기고 싶어 당분간 활동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대본을 읽어보니 재미있어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한 달에 한번은 무조건 일본에 보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선경은 올해초 결혼한 5개월차 새색시다. 정선경은 신혼 생활을 즐기고 싶어 소속사에 당분간 미니시리즈 이상으로 긴 드라마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최근 아침 드라마와 주말극 등 좋은 작품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해 왔다. 하지만 정선경은 는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해 남편과 의논한 후 출연을 결정했다.

정선경은 "신혼 생활도 더 즐기고 싶고 아이도 빨리 갖고 싶다. 하지만 드라마도 포기할 수 없었다. 다행히 연출자가 일본에 보내준다고 약속해 남편을 설득하고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번 달에 3박4일로 남편을 보고 왔다. 다음 달에도 짧게 일본에 다녀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선경은 에서 푼수기 넘치는 귀여운 아줌마 이미경 역을 맡았다. 정선경은 드라마에서 아들의 대학을 위해 강남으로 가는 하희라를 따라 강남으로 이사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웃음을 줄 예정이다.

는 25일 SBS 수목미니시리즈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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