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사진전 참여 미니콘서트도 개최

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어머니와 난치병 환자돕기에 나서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호란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김우영 작가의 사진전 에 참여했다.

호란은 지난 13~19일 열고 있는 이 전시회에서 어머니인 방여옥씨와 함께 사진에 실렸다.

이번 사진전은 김우영 작가가 환자, 장애우, 의사 등 질병과 관련된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열리는 것이다.

호란의 어머니 방씨는 자신이 소아마비를 앓고도 의사로 성공해 밝은 모습으로 당당하게 주변을 도우며 살아가는 인물로 사진전에 소개됐다.

김우영 작가는 스포츠한국과 전화 통화에서 “누구나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테마로 삶을 희망을 가꾸는 환자와 봉사자 의사 장애우 100명을 사진에 담았다. 호란의 어머니인 방여옥 원장님도 그런 차원에서 참여했고 호란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호란은 질병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고통을 극복하자는 취지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고 밝혔다.

100명의 인물은 전시회 자체의 홈페이지와 SBS 파워FM(107.7Mhz) 등에서 모집한 수기를 토대로 선정됐다. 호란은 김 작가가 그의 우연히 사연을 듣게 되어 사진 촬영을 제안했고 호란과 방씨 모두 흔쾌히 수락했다.

호란은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이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돼 난치병 환자를 돕기에 기부된다는 소식에 17일 오후 4시 미니콘서트도 열었다.

도회적인 이미지를 지닌 호란이 아픔을 극복하고 가수로서 성공한 모습에 전시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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