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서 앙리 대역과 패러디 선보일 예정

개그맨 겸 MC 유재석이 무릎팍도사로 변신한다.

유재석은 14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개그 프로그램 (연출 김태호)의 녹화 도중 또 다른 개그 프로그램 (연출 여운혁)의 코너 ‘무릎팍도사’를 패러디했다.

‘무릎팍도사’의 복장을 갖추고 나온 유재석은 실제 ‘무릎팍도사’ 세트장에서 촬영에 임했다. 이날 촬영은 16일 방송되는 의 ‘앙리 특집 2편’에 삽입되는 분량이었다.

유재석은 세트장에 앉아 프랑스 축구 선수 티에르 앙리의 대역으로 출연한 외국인에게 “무슨 일로 을 찾아오셨습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앙리는 ‘골을 넣은 후 마땅히 보여줄 세리머니가 없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는 설정이다.

의 한 관계자는 “‘앙리 특집 2편’에서 멤버들이 앙리를 위한 다양한 세리머니를 보여준다. 이 장면을 재미있게 제시하기 위해 ‘무릎팍도사’를 패러디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날 완벽한 변신을 위해 양볼에 ‘무릎팍도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연지를 그려 달라고 먼저 주문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어 멤버 전부의 성대모사도 선보여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무릎팍도사’ 패러디가 담긴 은 16일 오후 6시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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