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홍승표 씨, 석방 후 가장 먼저 오현경과 딸 채령 만나

지난해 6월 계몽사 전 회장인 홍승표 씨와 이혼해 주변에 안타까움을 줬던 탤런트 오현경(36)이 세간에 불거진 두 사람의 재결합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여성 월간지 퀸 6월호에 따르면 오현경은 자신의 재결합설에 대해 "생각지도 않은 황당한 이야기들이라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며 "그 사람(홍승표 씨)이 출소한 것 뿐이지, 그로 인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경은 또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고,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몇 번이고 강조한 후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홍승표 씨의 입장이지,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 남편 홍 씨는 2004년 공금횡령으로 구속수감된 후 지난 4월 30일 가석방됐다. 홍 씨는 석방 후 가장 먼저 오현경과 딸 채령이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만남을 가진 후 오현경은 홍 씨과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더구나 홍 씨는 앞서 오현경과 재결합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시했던 것으로 전해져 둘의 재결합이 신빙성 있게 회자됐다.

퀸에 따르면 오현경은 최근 불거진 연예계 복귀에 대해선 "아무런 코멘트를 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외주제작사인 S사 등이 오현경에게 출연 섭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현경은 2001년 2월 한국에 돌아온 후 2002년 9월 홍 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결혼 후 2003년 딸을 출산하는 등 평범한 삶을 사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오현경은 2004년 남편 홍 씨가 횡령혐의로 두번째 구속된 후 홍 씨가 이미 두번의 결혼을 했으며 아이가 있다는 사실 등을 알게 돼 이혼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