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조강지처 클럽' 여주인공… 출연에 앞서 심의실 거쳐 출연 가능여부 타진

배우 오현경이 10년 만에 지상파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현경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드라마 (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의 여자주인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SBS 제작관계자는 "극본을 맡은 문영남 작가가 드라마 구상을 시작할 때부터 여자주인공으로 오현경과 김혜선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오현경 역시 문영남 작가에 대한 믿음과 시놉시스에 만족감으로 을 복귀작으로 결정한 상태다"고 밝혔다.

오현경이 출연 예정인 은 KBS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작품이다. 신은경의 복귀작인 과 엄정화가 출연하는 후속으로 방송된다. 배우 김혜선은 이미 여자주인공으로 발탁돼 출연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오현경은 복귀에 앞서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남아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현경은 출연에 앞서 SBS 심의실을 통해 방송 출연 가능 여부를 타진해 봐야 한다.

이 관계자는 "오현경에 복귀에 대해서는 환영이다. 좋은 연기자였고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이 남은 사람이다. 하지만 오현경은 사회적 논란의 당사자여서 방송사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 심사를 마치고 제작진과 출연료를 비롯한 구체적인 협의 과정이 마친 후에야 최종적으로 드라마 출연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1989년 미스코리아 진에 뽑히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후 1997년 SBS 드라마 를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떠났다. 오현경이 황수정에 이어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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