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등 톱스타들과 일본 '러브 소나타…' 공연 가야금 연주

2007 미스 유니버스 4위에 빛나는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내로라하는 한류 스타들과 일본 열도를 공략한다.

이하늬는 오는 7월24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가해 가야금 연주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는 이하늬의 어머니인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와 가야금 연주가인 언니 이슬기씨도 함께 올라 한국 전통 가락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슈퍼아레나 스타디움은 배용준의 팬미팅이 열렸던 장소로 3만5,000명이 수용 가능한 일본 최고 수준의 무대다.

이하늬는 이번 공연에서 한류 스타 최지우를 비롯해 최근 일본에서 방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MBC 사극 의 한혜진 김승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하늬의 이름이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통해 이미 일본에 널리 알려진 터라 차세대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할 절호의 기회다. 이날 무대는 한국 CGNTV를 통해 일본과 동시에 방송된다.

이하늬의 언니인 이슬기씨는 13일 스포츠한국과 전화 통화에서 “전통곡을 포함해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음악을 널리 알린다는 사명감을 갖고 공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이에 앞서 오는 26일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펼치며 실력을 점검한다.

문재숙 교수의 본가인 의정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에는 문재숙 교수와 이슬기씨 외에도 이하늬의 외삼촌인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도 무대로 오르기로 예정됐다.

이하늬는 온 가족이 총출동하는 공연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일본 열도 공략을 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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