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추억만 간직"… 모델·방송활동 등 영역 넓히기 나서

슈퍼모델 김효진이 배구 선수 김세진과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김효진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올해 1월 이미 김세진과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효진은 "그동안 학과 수업 뿐 아니라 모델 활동, 연기 연습 등으로 바쁘게 지냈다. 만남이 뜸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지금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진과 김세진은 지인의 소개로 1년 가까이 만남을 가져왔다. 김효진은 지난해 7월 배우 박형재의 결혼식장에 배구선수 김세진과 나란히 나타나면서 그와 연인 사이라는 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그동안 각종 행사장에 다정하게 함께 참석하면서 공개적인 커플로 인정받았다.

김효진의 측근은 "좋은 일이 아니어서 그동안 말을 아껴왔다. 김효진이 김세진과 결별했음에도 '김세진의 연인'으로 비춰지는 데 대해 내심 불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김효진은 중앙대 생물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재원이다. 김효진은 최근 자신의 전문 분야인 모델뿐 아니라 방송 활동에도 매진하는 등 활발하게 영역 넓히기에 나섰다. 빼어난 몸매와 미모의 소유자인 터라 연기에 도전하라는 제안도 끊임없이 받고 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남성 6인조 그룹 배틀이 선보인 모델 컨셉트의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나서 워킹을 지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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