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린' 역에서 고양이 닮은 '페르수' 역으로 변신

"사실 너무 걱정돼요"

7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드라마 '위대한 캣츠비' 제작발표회에서 박예진이 "사극 '대조영' 과 출연이 겹치게 될까봐 너무 걱정된다" 며 겹치기 출연의 힘든점을 토로했다.

박예진은 이 자리에서 "대종영을 하루 이틀 찍은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표정이 베어있을 것 같아 조심해야 될꺼 같다" 고 전했다.

이어 박예진은 "몸이 힘든 것보다 사극은 지방을 왔다 갔다 하느라 시간을 많이 잡아 먹어서 걱정이다" 며 "다른 스텝들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을까" 라고 '겹치기 출연'에 적지않이 힘들어 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예진은 "'페르수' 역에 익숙해지면 대종영의 '초린' 과는 너무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 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리하게 겹치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박예진은 "원작인 만화를 굉장히 재밌게 보았다"며 "원작보다 드라마가 더 멋있게 만들어질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극중 '페르수' 역을 맡은 박예진은 6년동안 만나던 남자친구를 배신하고 완벽한 조건의 남자를 선택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3명의 남자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

위대한 캣츠비는 박예진 외 MC몽, 강경준, 강해민, 장현성 등이 출연하며 원작인 강도하의 만화 '위대한 캣츠비' 는 월 조회수 500만건이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로 많은 네티즌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케이블방송에서 선을 보이는 위대한 캣츠비는 7월4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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