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녹화 중 먼저 떠난 건 '설정'…야구 하려고 미리 끝낸 것 아냐! 적극 해명

“난 거짓말하지 않았다.”

개그맨 정준하가 ‘녹화를 핑계 삼아 야구를 하러 갔다’는 일부 네티즌의 지적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정준하는 3일 프랑스 축구 선수 티에르 앙리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의 녹화에 참여했지만 야구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녹화 현장을 먼저 떠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당시 정준하가 녹화 때문이 아니라 야구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을 미리 끝냈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정준하는 이에 대해 10일 스포츠한국과 전화 인터뷰에서 “3일 오후 8시부터 의 녹화 스케줄이 잡혀 있었다. 야구 경기도 미리 계획돼 있었다. 모든 멤버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의 녹화를 마쳤다. 비는 시간을 이용해 야구장에 잠시 들렀던 것이다”고 해명했다.

정준하는 이어 “일요일에는 원래 의 고정 녹화 스케줄이 잡혀 있다. 앙리의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요일에 녹화에 참여한 것이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유재석과 노홍철은 3일 아침에 괌에서 귀국하자마자 녹화장으로 향할 만큼 최선을 다 했다. 나 역시 녹화에 최선을 다했는데 전후사정을 모른 채 이런 질타가 이어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3일 의 녹화장에 있었던 MBC의 한 관계자는 “모든 멤버들이 예정된 녹화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녹화가 마무리된 후 뒤풀이할 때 정준하가 먼저 떠나는 것으로 재미를 위해 강조한 것뿐인데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 정준하는 본인의 촬영 분량을 모두 마쳤다. 이 사실은 17일 앙리의 출연 분량 2탄을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