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김남일, (우)김보민
#UP

사랑 소식은 언제나 반갑다.

결혼과 약혼 소식이 줄을 이은 한 주였다.

가장 뜨거운 이슈는 김보민 KBS 아나운서와 축구스타 김남일(삼성 블루윙스 소속)의 비밀 약혼 소식이었다. 열애설에 휩싸일 때마다 부인해왔던 이들은 5일 전격 약혼식을 올리고 미니홈피에 사랑을 고백하며 사랑하는 사이임을 시인했다.

김남일 선수의 겨울 시즌이 끝나는 대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하루를 살아도 이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바비인형’ 한채영이 4일 4세 연상의 사업가 최동준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는 결혼식에서 어김없이 인형처럼 예뻤다. 한채영은 한달 동안 미국 전역을 도는 럭셔리 신혼여행을 떠났다. 배우 김승환은 대장암을 이겨낸 데 이어 6일 17세 연하의 신부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한류 스타들의 해외 나들이 소식도 연이어 들렸다. 한국의 섹시 스타 이효리와 음반왕 sg워너비가 동시에 일본에 출격했다. 이들은 3일 일본에서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도모했다.

이효리는 콘서트와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시사회에서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섹시미로 열도를 녹였다. 이들 외에도 김아중이 베트남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DOWN

가수 싸이에게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싸이는 4일 병역특례 비리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출두해 8시간 30분 동안 마라톤 조사를 마쳤다. 검찰측은 “싸이가 프로그램 개발 능력이 없다고 시인했다”고 발표했다.

싸이측은 “프로그래밍 능력이 없는 것이지 소프트웨어 개발에 포함되는 기획과 테스트 업무를 했다”고 밝혔다. 싸이가 재복무를 해야 하는지에 연예계 관심이 쏠렸고 남자 연예인들은 몸을 사린 한 주 였다.

‘월드스타’ 비는 자신에게 명성을 가져다 준 이름 때문에 미국 월드투어를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미국에서 비와 똑같이 ‘Rain’이라는 표기를 사용하는 밴드가 서비스권 소송을 제기했고, 월드투어 기획자인 스타엠플래닝측은 이 소송을 이유로 하와이 뉴욕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LA 등 북미 투어를 전면 보류했다.

현지 프로모터들의 반발까지 더해져 할리우드 영화 진출로 가슴 부풀어 있던 비가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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