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고, 마사자·래핑에 한약도 먹어봤지만…
힘겨웠던 '살과의 전쟁' 공개

클래지콰이의 여성 보컬 호란이 다이어트 도전기를 공개했다.

호란은 최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안해 본 종류가 없을 정도로 각종 다이어트에 매진했다”고 털어 놓았다.

호란은 쉽게 살이 찌는 체질 때문에 앨범 활동을 앞두고 살과의 전쟁을 통과의례처럼 해왔다.

호란은 “굶어도 보고 마사지와 래핑 요법은 물론 한약도 먹어봤다. 비용도 많이 든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호란은 자기관리를 위해 다른 방법 찾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호란의 다이어트 도전기는 엄청난 운동량이라는 정도(正道)로 꽃을 피웠다.

호란은 “한창 운동을 열심히 할 때 하루에 3시간씩 쉬지 않고 (운동을) 한 적도 있다. 그렇게 3개월을 고되게 운동하니 단기간에 큰 효과를 봤다. 역시 다이어트에도 왕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클래지콰이의 멤버인 알렉스도 “한 번은 호란이 하루에 스케줄을 사이에 두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헬스클럽을 찾았다. 지독하게 운동에 매진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호란은 데뷔 후 매번 앨범이 발표 때마다 날이 갈수록 탄력 있는 몸매로 무대에 올라 많은 여성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호란은 이번 3집 앨범 활동을 시작하면서도 지난해 12월 에픽하이와 조인트 콘서트 당시에 비해 날씬해진 모습이었다.

호란이 소속된 일렉트로니카 그룹 클래지콰이는 7일 정규 3집 앨범인 'Love Child Of Century'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은 밝고 경쾌한 전자음을 기반으로 하는 80년대 유행했던 팝 음악을 연상케 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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