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연기에 도전한다.

성시경은 MBC 시트콤 (연출 김병욱ㆍ이하 하이킥)에 출연해 작곡에 미친 뮤지컬 조감독을 연기한다. 최근 입대를 연기한 성시경은 연기까지 섭렵하며 활동의 폭을 넓힌 셈이다.

성시경의 측근은 “성시경은 그동안 오락 프로그램의 단막극에 출연한 적이 있다. 성시경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기에 도전하며 성시경은 대사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다. 대사의 절반 가까이가 평소 친숙한 음계여서 시도 때도 없이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읊조리게 된다.

성시경은 악상이 떠오르면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않고 흥얼거리면서 아무 데나 악보를 그려대는 코믹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측 관계자는 “성시경이 실제로 작곡가이기 때문에 이번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할 것이라 기대한다. 극중 신지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성시경이 신지에게 구애하는 모습도 또 다른 볼거리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출연하는 은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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