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힘입어 총8편 촬영 'CF킹' 등극
식품·정수기에 보험·약품까지 폭넓은 인기

배우 이순재가 ‘CF 킹’에 등극했다.

이순재는 MBC 시트콤 (연출 김병욱ㆍ이하 하이킥)의 인기에 힘입어 거침없는 CF 출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순재는 출연 이후 현재까지 총 8편의 CF를 촬영했다.

CF의 업종과 내용도 다양해 이순재의 폭넓은 인기를 짐작케 한다. CF 모델의 높은 신뢰도를 요구하는 보험과 약품 광고도 있다. 라이나 생명, LG카드, 웰스정수기, 인사돌 CF가 대표적이다.

의 코믹한 이미지를 차용한 CF도 많다. 배우 임채무의 바통을 이어 받아 돼지바 CF를 찍었고 KFC에서는 “난 오늘부터 ‘마늘 순재’야”라고 주저 없이 외친다. 그 외에 다음UCC, 통마늘진액 CF에서 건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순재의 CF 출연은 최근 ‘CF 모델 사관학교’라 불리는 의 출연진 내에서도 으뜸이다. 배우 최민용 서민정 정일우 박민영 등이 현재까지 총 4개의 CF에 출연해 이순재의 뒤를 잇고 있다.

의 종영까지 한달 넘는 기간이 남아 있어 이순재가 또 다른 CF를 따낼 가능성도 높다.

이순재의 CF 출연은 단독 출연이 많은 편이다. 타 출연진의 경우 ‘나문희-박해미 ‘최민용-서민정’과 같이 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콤비들의 동반 출연이 많다.

그 때문에 이 종영된 이후 CF출연 제안이 줄어들 소지가 크다. 반면 이순재는 8개 CF 가운데 6개 CF가 단독이다.

의 한 제작 관계자는 “이순재의 CF 출연은 독보적이다. 이순재는 수많은 CF 촬영을 소화하면서도 철저한 스케줄 계산과 이미지 관리로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순재의 프로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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