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늬, 숫자로 본 미스유니버스 활동
GB 비공식 심사…전통의상 부문…아름다운 얼굴…이브닝 가운 1위

'허늬' 이하늬가 28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내셔널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07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본선에서 호피무늬의 비키니를 입고 환하게 '보조개 미소'를 짓고 있다. 멕시코시티(멕시코)=AFP 연합뉴스
1위, 1위, 1위….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가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하면서 유독 ‘1’이라는 숫자와 많은 인연을 맺었다.

이하늬는 각종 순위의 상위에 랭크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의 면모를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하늬가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미스 유니버스에 도전한 과정을 숫자로 풀어봤다.

#1=이하늬는 2007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유난히 숫자 1과 연관이 많았다.

이하늬는 국제미인대회 사이트 글로벌 뷰티스(GB)의 비공식 심사에서 94.58점을 얻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전통의상’, ‘가장 아름다운 얼굴’, ‘가장 아름다운 이브닝 가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본상 수상을 예고했다.

#3=이하늬는 미스유니버스 합숙한 달 동안 하루 3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해 본 적이 없다.

이하늬는 “잠은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그때 자자고 결심하고 수면시간을 대폭 줄였어요. 그 외에 시간은 모두 본선대회 준비에 쏟았죠”라고 말했다.

#4=이하늬는 2007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본선에서 4위(3rd runner-up)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5=이하늬는 한 달 동안의 합숙기간 동안 글로벌 뷰티스의 비공식 심사에서 5개 부분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하늬는 ‘인터뷰’ ‘인기투표’ ‘전통의상’ ‘가장 아름다운 얼굴’ ‘가장 아름다운 이브닝 가운’ 등 다섯 개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16=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이하늬의 번호였다. 이하늬는 ‘16번 미스 서울 진’라는 이름표으로 자신의 존재를 처음 세상에 알렸다.

#19=미스유니버스 본상 수상은 1988년 장윤정이 2위에 오른 이후 19년 만에 쾌거다. 이하늬는 19년 만에 미스코리아의 위용을 세계에 떨치고 돌아왔다.

#25=세계의 미인으로 인정받은 이하늬의 나이는 스물다섯이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꿈이다’는 이하늬는 25세에 미스유니버스의 명예를 가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28=멕시코에서 진행된 미스 유니버스 합숙기간이자 이하늬의 정신력이 돋보인 시간이다. 이하늬는 28일간 합숙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각인시켜줬다.

이하늬는 “매일 한국을 그리워 했던 기간이자 매일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꼈던 기간이다”고 표현했다.

#50=이하늬는 2006 제50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됐다.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당선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다

#76=이하늬는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를 통해 세계 76개국의 친구들과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이하늬는 “한 달 동안 함께 생활을 하며 모두 자매 같은 친한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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