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스카우트에 목숨 건 스카우터 다룬 영화 출연

배우 임창정(34)과 엄지원(30)이 영화 '스카우트'(감독 김현석, 제작 두루미필름)의 주연을 맡아 '선동열' 잡기에 나선다.

영화 '스카우트'는 '광식이 동생 광태'와 'YMCA 야구단'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1980년대 광주의 용트림치는 역사를 배경으로 국보급 고3 투수인 선동열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목숨을 건 스카우터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보급 고3 투수 선동열을 스카우트하려는 국보급 스카우터 이호창 역은 임창정이, 이호창의 첫사랑이자 10년 만에 재회하는 연인 세영 역은 엄지원이 맡아 연인 호흡을 맞춘다.

임창정이 맡은 이호창은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 톰 크루즈가 열연한 스카우터에 해당하는 역할로 대학 야구 투수 출신이지만 스타의 꿈과 사랑을 잃어버린 채 스카우터가 된 인물. 운동 밖에 모르던 그의 마음을 뒤흔든 착하고 순진한 대학 1년생 세영은 절교를 선언하고 떠난 지 10년 만에 미스터리한 여인이 되어 그 앞에 나타나는데….

이외에도 세영을 짝사랑하는 광주 주먹 서곤태 역에는 박철민이, 선동열의 부모 역에는 백일섭과 양희경이 캐스팅됐다.

스포츠의 열정과 역사의 아픔, 사랑의 신선함과 활극의 재미를 한 번에 선보일 '스카우트'는 오는 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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