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짧은 원피스…'뮤뱅' 무대 성숙미 대결

발라드 여가수들이 미니 원피스와 긴 헤어스타일로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가수 양파 서인영 민효린은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출 윤현준)에 출연해 삼색 매력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양파와 민효린이 각각 흰색과 보라빛의 의상으로 가녀린 청순함을 강조했다면 서인영은 붉은 색 의상으로 섹시한 성숙미를 표현했다.

양파는 이날 짧은 소매와 풍성하게 부푼 치마로 꾸며진 흰 미니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양파는 자그마한 체격을 감추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며 가녀린 여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양파의 소속사측은 “여성스러운 멋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5집 타이틀곡인 도 발라드이기 때문에 튀지 않게 순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최근 싱글을 발표한 민효린도 타이틀곡 를 부르며 보랏빛 민소매 미니 원피스로 소녀 이미지를 강조했다. 민효린의 스타일리스트는 “이날 의상은 보랏빛으로 귀여운 소녀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다. 이 의상은 겉은 비닐 소재를 써서 미래지향적인 퓨처리즘 컨셉트로 꾸며졌다.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민효린은 이날 긴 헤어스타일로 장식이 돋보이는 헤어밴드와 흰색 스타킹으로 깜찍한 느낌도 동시에 전달했다.

반면 서인영은 강렬한 성숙미를 발산했다. 당초 서인영은 발라드 를 후속곡으로 정하고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드레스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날 서인영은 최근 롱 드레스 대신 짧은 미니 원피스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서인영의 스타일리스트는 “최근 미니 스커트가 유행하고있다. 미니 원피스는 귀여움과 성숙미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 매력적인 아이템이다”고 설명했다.

서인영은 이날 가슴을 강조한 붉은 색 미니 원피스로 시원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서인영도 “발라드를 부르지만 짧은 스커트는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을 풍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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